[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황망한 소식에 모두가 충격을 금치 못하고 큰 슬픔에 빠진 지 1년, 여전히 많은 이들이 가수 겸 배우 설리를 그리워하고 있다.

설리가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됐다. 배우 겸 가수로 핫 아이콘이자 이슈메이커로 늘 관심의 대상이었던 설리는 2019년 10월 14일 꽃다운 나이 스물다섯에 스스로 세상을 등졌다.

설리는 당시 성남시 수정구 자택에서 숨진 채 매니저에 의해 발견됐다. 매니저는 전날인 13일 오후 6시 30분께 설리와 마지막 통화를 한 뒤로 연락이 되지 않자 설리의 집을 방문했다가 숨진 그를 발견했고, 경찰은 매니저의 신고로 출동했지만 이미 설리가 눈을 감은 이후였다.

현장에서는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으나 심경을 담은 자필 메모가 나왔다.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유족의 동의를 구해 부검이 실시됐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1차 부검 결과 외력이나 외압 등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구두 소견을 냈다.

당시 설리는 이틀 전만 해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근황을 알리는가 하면, 하루 전인 13일에도 경기 광교 인근에서 광고 촬영 스케줄을 소화하는 등 평소와 별다르지 않았다. 갑작스럽게 전해진 사망 비보는 더욱 황망하고 충격적으로 다가왔고, 설리를 향한 추모물결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1994년 3월 부산에서 태어난 설리는 초등학생 시절인 2005년 SBS드라마 ‘서동요’를 통해 연기자로 먼저 데뷔했다. 이후 SM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기간을 거쳐 2009년 9월 걸그룹 f(x) 멤버로 데뷔했다.

‘라차타’로 데뷔와 동시에 큰 사랑을 받은 f(x)는 ‘츄’, ‘NU 에삐오’, ‘피노키오’, ‘일렉트릭 쇼크’, ‘첫 사랑니’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그룹 막내면서 래퍼와 보컬인 설리는 큰 키에 상큼한 미소로 주목받았고, 애칭 ‘복숭아’로도 불렸다.

그룹 활동 중에도 연기자 활동을 소홀하지 않았던 설리는 영화 ‘펀치 레이디’, ‘바보’, ‘해적:바다로 간 산적’, ‘패션왕’, ‘리얼’ 등에 출연했으며, 드라마 ‘오! 마이 레이디’, ‘아름다운 그대에게’에도 출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각종 럭셔리 브랜드 뮤즈로 활동하며 패션계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던 설리는 2015년 f(x) 탈퇴 후에는 이후에는 SNS, 리얼리티 프로그램 등을 통해 활발한 소통을 이어갔다. 특히 속옷 미착용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으나 “시선 강간이 더 싫다”, “브래지어는 액세서리”라고 당당한 소신을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가수, 배우, 예능 등에서 종횡무진으로 활약했다. 첫 솔로 싱글 ‘고블린’을 낸 설리는 tvN 드라마 ‘호텔델루나’ 특별출연해 짧은 분량에도 존재감을 뽐냈고, JTBC 예능프로그램 ‘악플의 밤’을 통해서는 MC 역량도 입증했다.

이러한 활발한 활동 속에 설리는 돌아오지 못할 곳으로 떠나버렸다. 당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은 대부분 스케줄을 취소했고, 설리와 함께 활동했던 f(X) 멤버들도 급히 스케줄을 중단하고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켰다. 또한 많은 동료 연예들이 추모의 메시지를 보내, 가슴을 더욱 사무치게 했다. 고인은 고향에 마련된 장지에 영면에 들었다.
출처=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 캡쳐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일본 초신성 나카이 타쿠히로(16)가 레알 마드리드 1군과 연이틀 훈련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재 레알 18세 이하팀인 후베닐B 소속인 나카이는 12일과 13일 지네딘 지단 감독이 이끄는 1군과 훈련했다. 지단 감독과 레알 구단에서 주목하고 있다는 뜻.

당장은 후베닐A에서 뛸 것으로 보이지만, 레알 2군인 카스티야로 월반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카스티야는 레알 레전드 라울 곤살레스가 이끌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13일 나카이를 조명한 기사에서 “‘피피’로 알려진 나카이는 다재다능한 미드필더다. 지난 수년간 큰 장애물이었던 힘이 몰라보게 향상됐다. 상대 미드필더와 맞부딪힐 수 있을 정도”라고 적었다.

매체는 “나카이는 본래 플레이메이커였지만, 최근 몇 년 동안 공격형 미드필더로 자리를 잡았다. 계속해서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라울과 지단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카이는 자연스럽게 ‘일본 선배’ 쿠보 타케후사(19·비야레알)와 비견되고 있다. 쿠보는 레알 소속으로 현재 비야레알로 임대를 떠난 상태다.

마르카는 “나카이는 레알의 또 다른 일본 선수의 발자취를 따르고 있다”며 “잠재력을 증명하듯, 벌써 가레스 베일의 에이전트인 조나단 바넷과 에이전트 계약을 맺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갬성캠핑’ 멤버들이 첫 게스트인 송승헌과 캠핑을 떠났다.

13일 첫 방송된 JTBC 예능 ‘갬성캠핑’에서는 안영미, 박나래, 손나은, 박소담, 솔라가 게스트로 찾아온 배우 송승헌과 함께 남해군으로 캠핑을 떠난 모습이 전파를 탔다.


매 여행마다 콘셉트가 있는 ‘갬성캠핑’의 첫 번째 콘셉트는 스위스였다. 콘셉트에 맞는 의상을 입고 남해에 모인 멤버들은 화기애애하게 대화를 나누며 마지막 멤버인 박소담을 기다렸다. 박소담은 능숙하게 캠핑카를 운전해오며 멤버들이 모인 장소에 갔다. 이후 이들은 캠핑카를 타고 양떼목장이었다. 이들은 그곳에서 배우 송승헌을 만났다. 그는 “어렸을 때  이후로는 캠핑 간 적이 거의 없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들은 초원을 바라보며 각자 가져온 도시락을 꺼냈다. 김밥, 유부초밥, 샌드위치, 과일, 샐러드 등 푸짐한 한상이 차려졌다. 송승헌은 디저트를 챙겨왔다며 “남해가 유자가 유명하다고 해서 유자주스랑 카스텔라를 사왔다”라고 말했다. 송승헌은 밥을 먹으며 아재개그를 선보여 멤버들을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이에 안영미는 “죄송한데 식사하고 가셔도 된다”라고 말해 웃음 짓게 만들었다.

이후 이들은 송승헌이 운전하는 차와 박나래가 운전하는 캠핑카로 나누어 타고 정박지로 향했다. 이동하던 도중 안영미는 미국에 있는 남편과 7개월째 떨어져 있다며 울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도착한 정박지는 남해의 고사리 언덕이었다. 스위스 풍경을 옮겨놓은 듯한 모습에 멤버들은 감탄했다.


짐을 내리던 와중 캠핑초보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평소 캠핑을 다닌 박나래는 ‘멘붕’ 온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안영미는 그런 박나래의 모습을 보며 “그냥 담소나 나누고 가자. 다 필요 없고 맥주나 꺼내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이들은 스위스 감성이 가득한 저녁 만들기에 돌입했다. 박나래는 “스위스 퐁뒤를 할 거다. 남해의 특산품인 한우가 들어간 꼬치를 곁들일 거다”라며 설명을 시작했다. 이어 “한우 꼬치를 만들고, 뢰스티, 고사리 된장찌개, 밥, 바지락술찜을 할 거다”라고 전했다.

이후 각자가 맡은 요리를 척척해낸 이들은 식사를 즐기기 시작했다. 고사리된장찌개의 맛에 솔라는 “나래언니 음식 처음 먹어봤는데 너무 감칠맛 난다”, 안영미는 “옛날에 할머니가 끓여주던 시골 된장찌개의 깊은 맛이 느껴진다”며 연신 찌개를 해치웠다. 한편 송승헌은 “바지락술찜 누가 한 거냐. 너무 맛있다”라며 “아 내가 했지”라고 자화자찬해 웃음을 안겼다.

또 멤버들은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안영미는 “예전 같았으면 이런 캠핑 생각 못 하고 앞만 보고 달렸을 것 같다”라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아까도 촬영하면서 하늘, 경치 한 번 더 보자고 했던 게 지금까지 야외촬영하면서도 오롯이 즐겼던 적이 없었다”라며 “오늘 너무 행복했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솔라도 “데뷔하고 모든 걸 다 이루면 엄청 행복할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다”라며 “집에 가면 힘들어서 전화하려고 해도 전화할 사람이 없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를 보던 손나은의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다.

‘갬성캠핑’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한다.

김시우. (JNAGOLF 제공)2019.10.19/뉴스1
김시우. (JNAGOLF 제공)2019.10.19/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시즌 첫 톱10에 성공한 김시우(25·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총상금 975만달러)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시우는 14일(한국시간) 열린 더 CJ컵 화상 기자회견에서 “지난주 처음에는 컷 통과가 목표였고, 이후에는 주말에 더 잘 치려고 노력했다. 그 덕분에 성적이 좋았다”며 “이번 주에도 포기하지 않고 원하는 플레이를 한다면 톱10을 다시 한번 노려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파워사다리

김시우는 지난주 막을 내린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에서 공동 8위에 올랐다. 2020-21시즌 4차례 출전만에 이룬 첫 톱10 진입이었다.

김시우는 2017년 더 CJ컵 초대 대회에서 공동 44위를 마크했다. 2018년 대회에서는 공동 23위, 2019년 대회에서는 공동 26위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새로운 시즌 첫 톱10을 해서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다. 이번 주는 스폰서 대회인 만큼 자신감도 많이 있다. 이 컨디션을 유지하면 좋은 성적으로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4년째인 더 CJ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한국이 아닌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코스에서 열린다.

김시우는 “(섀도 크리크 골프코스는)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이 매치할 때 중계로 봤다. 와서 쳐보니 페어웨이와 그린이 좋았다”며 “페어웨이를 지키는 게 중요할 것 같다. 아이언 플레이는 자신 있으니 그것을 중점적으로 플레이하며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더 CJ컵은) 한국에서 열리니 홈 경기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올해는 그냥 보통 PGA투어 대회 같은 느낌이다”면서도 “장소가 바뀌어도 크게 상관은 없지만 미국에서 우승하는 것도 특별한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시우는 더 CJ컵 1·2라운드에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함께 경기한다. 매킬로이는 PGA투어 통산 18승, 가르시아(통산 11승)는 10월초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 3년6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하며 부활을 알렸다.

김시우는 “아마 모든 선수들이 가르시아나 매킬로이와 같이 라운드하기를 원할 것이다. 7살 때부터 가르시아를 좋아했고 롤모델로 삼았던 기억도 있다. 매킬로이도 세계적인 선수이니 같이 치는 것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며 “두선수의 플레이를 많이 보고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국립문화재연구소, 디지털이미지 분석 연구결과 발표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와 미국업체가 복원한 광화문 해치상의 추정위치를 보여주는 합성사진. 허옇게 보이는 해치상은 원래 자리로 추정되는 위치에 올린 가상 이미지다.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와 미국업체가 복원한 광화문 해치상의 추정위치를 보여주는 합성사진. 허옇게 보이는 해치상은 원래 자리로 추정되는 위치에 올린 가상 이미지다.

광화문 ‘해치상’(獬豸像)의 원래 위치가 현재 표지석 위치와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해치상은 옳고 그름을 가린다는 상상의 동물로, 화재나 재앙을 막는 힘이 있다고 여겨져 예로부터 궁궐이나 절 등 중요 시설 앞에 세웠다.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는 미국 이미지 분석 전문업체 웨이퍼마스터스사와 협업해 해치상의 원래 위치를 추정·복원한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공개된 내용을 보면, 서편 해치는 현재 광화문 광장에 있는 해치상 표시석보다 동북방향으로 약 1.5m떨어진 곳, 동편 해치는 해치상 표시석의 서북방향으로 약 1m 떨어져 있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하늘 위에서 내려다본 광화문 광장의 사진. 동서 해치상의 원래 위치와 현재 위치, 표시석 위치를 각각 표기해 놓았다. 지금 해치상은 광화문 코앞에 바짝 붙어있고, 표시석은 원래 추정위치보다 동쪽 서쪽으로 좀 더 벌어진 지점에 놓여있음을 알 수 있다.
하늘 위에서 내려다본 광화문 광장의 사진. 동서 해치상의 원래 위치와 현재 위치, 표시석 위치를 각각 표기해 놓았다. 지금 해치상은 광화문 코앞에 바짝 붙어있고, 표시석은 원래 추정위치보다 동쪽 서쪽으로 좀 더 벌어진 지점에 놓여있음을 알 수 있다.

연구소와 업체 쪽은 과거의 유리건판 사진과 같은 구도로 현재의 북악산과 광화문 일대를 찍은 뒤 사진에 나타난 피사체 좌표를 위성항법시스템(GPS)으로 측량했다. 그 뒤 현재와 과거 사진을 합성하고 사진상의 위치 좌표를 분석해 해치상의 원위치를 파악했다.엔트리파워볼

지금까지 해치상의 원위치를 찾기 위한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으나 자료의 한계로 어려움이 컸다. 1900년대 초반 나온 유리건판 사진만이 대략적인 위치를 가늠할 실마리였다. 이런 한계를 딛고 디지털 이미지 분석이라는 첨단 기법을 도입해 해치상의 원래 위치를 밝혀냈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성과다. 연구소 쪽은 “비교적 정확한 발굴 근거를 토대로 복원된 실제 광화문과 이미지 분석을 통해 측량한 광화문의 좌표를 비교한 결과, 약 2.5% 정도의 오차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독일인 헤르만 산더가 소장했던 1906~1907년 서울 광화문 일대 사진. 월대 앞 원래 자리에 놓였던 서쪽 해치상이 보인다.
독일인 헤르만 산더가 소장했던 1906~1907년 서울 광화문 일대 사진. 월대 앞 원래 자리에 놓였던 서쪽 해치상이 보인다.

해치상은 본래 광화문의 월대(月臺) 앞 양쪽에 각각 세워져 있었다. 1920년대 조선총독부청사 건립 과정에서 광화문과 함께 뜯겨 총독부 청사 앞으로 이전됐다. 1995년 총독부 청사가 철거된 뒤 광화문이 2008년 지금의 자리에 복원되자 해치상도 문 바로 앞으로 옮겨져 현재에 이르고 있다. 연구 성과는 16~17일 대전 유성 인터시티호텔에서 열리는 ‘문화재 보존과학 학술대회’(conservation-live.co.kr)에서 발표된다.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사진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 제공FX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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