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는 삶의 방식도, 짊어진 사연도 모두 다른 세 명의 엄마가 있다. 다정한 엄마 이순정(전인화), 워너비 엄마 김정원(황신혜), 안쓰러운 엄마 정민재(진경)가 그려낸 3인 3색 엄마 캐릭터를 분석해봤다.

# 다정한 엄마, 이순정(전인화)

사모님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30년 경력의 베테랑 가사도우미 순정, 이 고단한 세월 속에서도 이토록 ‘순정’ 같은 미소를 간직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녀의 곁에 이빛채운(진기주), 이해든(보나), 이라훈(려운) 3남매가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내 새끼 속을 든든하게 채운다는 일념 하나로 매일 정성 들여 맛있는 집밥을 차려내는 순정은 온 마음을 다해 3남매를 응원하고 사랑하는 한 없이 다정한 엄마다. 그러나 미련할 정도로 자식만을 생각하는 순정의 헌신이 딸 빛채운에게는 차곡차곡 적립된 ‘죄책감’과도 같았다. 버거운 현실에서 탈출하고자 먼 나라로 유학을 꿈꾸기도 했고, 가족들 몰래 친부모를 찾아보기도 했다. 이를 모두 알고 있는 순정은 더욱 따뜻한 미소로 품어줄 뿐, 서운한 내색조차 하지 않았다. 그저 하염없이 잘되기만을 바라는 엄마의 마음이었다. 순정은 매 순간 ‘애틋 모먼트’를 갱신하며 시청자의 코끝을 찡하게 울렸다.

# 워너비 엄마, 김정원(황신혜)

딸 장서아(한보름)에게 엄마 김정원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닮고 싶은 그야말로 ‘워너비’같은 존재다. 온몸에서 풍기는 성공한 커리어 우먼의 향기와 세련미 넘치는 패션감각,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LX패션의 CEO 정원은 서아를 비롯한 모든 여성들의 롤모델로 손꼽히는 패션계 셀럽이기 때문. 일터에서 정원은 공과 사를 확실하게 구분하는 타입으로, 본부장인 서아를 회사 직원으로써 동일하게 대하고 컨트롤하면서도, 단 둘이 있을 땐 엄마모드로 전환, 뾰로통한 서아가 귀여워 어쩔 줄 모르는 영락없는 딸 바보의 면모도 가지고 있다. 딸을 향한 사랑의 표현을 아끼지 않으며 보기만 해도 흐뭇해지는 모녀케미를 발산하는 것은 물론, 우재희(이장우)와 단 둘이 있고 싶은 서아의 마음을 알아채고 자리를 비켜주는 센스까지 겸비한 친구 같은 엄마이기도 하다. 이런 그녀에겐 마음 깊숙이 묻어둔 딸 서연이가 있다.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문득문득 서연이를 향한 그리움에 눈물짓는 정원이다. 대체 이들 모녀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일까.

# 안쓰러운 엄마, 정민재(진경)

아들 재희에게 엄마 정민재는 마음 한 켠에 자리잡은 ‘걱정’이다. 가부장의 끝판왕 우정후(정보석)와의 숨막히는 결혼생활에서 여태껏 민재가 버틸 수 있었던 이유는 ‘남자친구’처럼 살갑게 마음을 풀어주는 다정한 아들 재희가 있었기 때문. 극강의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정후의 ‘꼰대타임’이 휘몰아쳐도 아들과의 전화 한 통이면 기분이 나아졌고, 엄마의 단출한 일상에 꽃다발을 선물할 줄 아는 로맨티스트 아들 덕에 웃을 날도 많았다. 정후가 없는 자리에서 재희와 민재는 마치 세상에 둘도 없는 연인처럼 다정해 보였다. 재희는 일생을 아버지 옆에서 숨죽여 산 엄마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이제는 “엄마 인생을 즐기면서 사세요”라고 진심을 담아 조언하기도 했다. 이에 민재는 “엄마 인생은 엄마가 알아서 할거야”라며 담담한 태도를 보였다. 답답한 ‘고구마캐’에서 벗어나 톡 쏘는 ‘사이다캐’로의 변신을 예고했던 민재였기에, 그녀의 담담한 한마디는 시청자에게 의미심장하게 다가왔다. 과연 민재의 계획은 무엇일까.

다양한 사연을 안고 삼광빌라에 모여들었으나, 이곳 터줏대감 순정의 ‘집밥’ 냄새에 눌러 앉게 된 사람들이 서로에게 정들어 가는 과정을 그린 왁자지껄 신개념 가족 드라마 ‘오! 삼광빌라!’는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에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KBS

암스테르담 | EPA연합뉴스
암스테르담 | EPA연합뉴스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공격수 영입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는 분위기다.하나파워볼

폴란드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아르카디우스 밀리크(나폴리)에게 손을 뻗치고 있다. 이탈리아 ‘칼초 메르카토’는 23일(한국시간) 나폴리 구단과 밀리크의 에이전트가 조만간 영국 런던에서 토트넘과 이적 협상을 벌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실 밀리크는 올 여름 AS로마로 임대 후 이적이 유력했다. 하지만 AS로마에서 밀리크의 영입을 갑작스럽게 제고하면서 이적이 물거품되는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밀리크의 몸 상태가 문제가 됐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지만 AS로마 구단은 부인을 한 상황이다. 이적 결렬의 원인으로는 이적료와 주급 문제가 꼽히고 있다.

토트넘이 AS로마보다 나은 조건을 제시할 경우 밀리크의 이적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탈리아 언론은 토트넘이 이적료 1900만 유로(258억원)에 보너스로 700만 유로(95억원)을 제시할 경우 이적이 성사될 것으로 보고 있다.

토트넘은 밀리크의 영입에 꾸준하게 관심을 가져왔다. 조제 무리뉴 감독은 올시즌 해리 케인 혼자서 팀의 최전방 공격수로 많은 경기를 소화할 수 없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3선발로 시즌 시작한 허드슨, 45일 IL 등재

세인트루이스 김광현. ⓒ 뉴시스

‘3선발’로 시즌을 시작한 다코타 허드슨(26)이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23일(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스는 팔꿈치 통증에 시달리고 있는 허드슨을 45일자 부상자 명단(IL)에 등재했다. 세인트루이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해도 올 시즌 복귀는 사실상 어렵게 됐다.

지난 18일 허드슨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 선발 등판, 2이닝을 소화한 뒤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24일에는 병원을 다시 찾아 통증 원인과 향후 처방에 대해 의료진의 진단을 받을 예정이다.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지켜왔던 허드슨의 시즌 아웃은 세인트루이스로서는 큰 손실이다.올 시즌 허드슨이 5할 승률 이상의 강팀을 상대로는 약했지만 8경기(39이닝) 3승 2패 평균자책점 2.77를 기록, 선발 마운드의 든든한 한 축이 됐다.

시즌 개막 당시 김광현을 밀어내고 선발 자리를 꿰찼던 카를로스 마르테니스도 부상에서 복귀한 뒤 4경기 2패 평균자책점 8.40으로 부진하다. 현재로서는 김광현이 웨인라이트, 잭 플레허티와 함께 1~3선발을 구축할 가능성이 높다. 세인트루이스 현지 언론에서도 김광현을 포스트시즌 3선발로 지목한 바 있다.

마무리 투수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지만 선발 전환 후 6경기 2승 평균자책점 1.36을 기록했다. 선발투수로서 24이닝 연속 무자책 행진도 했다. 직전 피츠버그전에서 4실점 했지만 여전히 신인 투수 가운데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류현진과 나란히 등판하는 오는 25일 경기(홈 밀워키전)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세인트루이스로서나 김광현 개인으로서나 매우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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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희 인스타
[헤럴드POP=배재련 기자]방송인 김준희가 귀여운 일상을 담은 셀카를 공개했다.

23일 김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깐계란 드실래용? ㅋㅋ 팩하고 누웠는데 갑자기 배가 고파서 곱창을 시켰답니다. 요즘 식욕폭발 우짜지요. 같이 드실 분”이라는 글과 함께 근황을 담은 인증 사진을 게재했다.파워볼게임

공개된 사진 속 김준희는 신혼집 침대에 누운 채 셀카를 남기고 있는 모습. 통통한 볼로 귀여운 계란을 만든 모습이 깜찍하다.

한편 김준희는 지난 5월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현재 남편과 함께 쇼핑몰을 운영 중이다.

박지원 ‘정치적 해결’ 타진 속 실무진 ‘배임죄’ 의견 완강

개혁 전략회의 결과 발표하는 박지원 국정원장 (서울=연합뉴스)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2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제2차 국정원·검찰·경찰 개혁 전략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0.9.21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개혁 전략회의 결과 발표하는 박지원 국정원장 (서울=연합뉴스)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2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제2차 국정원·검찰·경찰 개혁 전략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0.9.21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국가정보원이 인민혁명당(인혁당) 재건위원회 사건 피해자 측에게 국가배상금 과다 지급분 환수가 불가피하다는 뜻을 직접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원 국정원장은 사건의 역사적 맥락을 고려해 정치적 해결 의지를 접지 않았지만, 배임죄에 걸릴 수 있다는 국정원 실무진의 의견이 완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국회 정보위 등에 따르면 국정원은 지난주 인혁당 피해자 측에 “대법원판결에 따라 손해배상금 과다 지급분을 환수할 수밖에 없으며,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배임 소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국정원 실무진은 피해자 측이 낸 소송에서 배상금 이자 환수 일부 포기를 권고한 재판부 조정 결정을 수용할 경우 박 원장이 국가에 금전적으로 해를 끼치는 셈이 돼 배임죄로 기소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이에 피해자 측은 국민이 국가에 위임한 사무에는 헌법상 기본권 수호가 포함되며, 국정원 실무진의 논리대로라면 조정을 결정한 재판부가 배임을 교사한 것이 된다고 반박해왔다.

이 사건은 재심에서 누명을 벗고 국가배상금 가지급금을 수령한 인혁당 재건위 사건 피해자들에게 국정원이 배상금 일부를 돌려달라고 요구하면서 시작됐다.

대법원이 1·2심과 달리 배상금을 크게 감액하면서 피해자들이 이미 수령한 배상금 일부가 민법상 부당이득이 돼 버린 데 따른 조치였다.

그러나 오랫동안 이어진 경제적 불이익과 차별로 생활고를 겪는 상당수 피해자는 국가가 법원 판결을 이유로 과거사 피해 구제책임을 외면하고 있다며 환수 포기를 호소해왔다.

다만 정치적 해결 여지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국정원은 재판부 조정 권고에 대한 수용 여부를 결론짓지 않고 일단 재판기일 변경을 신청했다. 재판이 11월로 미뤄지면서 피해자 입장에선 시간을 번 셈이 됐다.

더불어민주당 정보위원인 김경협 의원은 국가권력 피해자에 대해선 국가채권을 조정하거나 감면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국가채권법 개정안을 발의하는 등 국정원의 배임 우려를 해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FX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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