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헤드에 걸린 쇳조각에 찰과상 입어…현대건설 측 “전수조사 후 후속조치 마련”

현대건설이 김포시 고촌 향산리 일대에 지은 힐스테이트 R아파트 외관. [사진= 정소희 기자][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현대건설이 시공한 경기도 김포시 새 아파트에서 수도를 트니 수돗물과 함께 1cm 크기의 날카로운 ‘쇠침’이 쏟아져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양치질을 하던 어른은 물론, 샤워를 하던 어린 아이들까지 자칫 큰 사고를 당할 뻔했다. 이 아파트는 천장 쓰레기 무단방치, 누수, 외벽 크랙 발생 등 종합 부실공사 논란에 휘말린 곳이다.이 아파트 수도에서 나온 쇳조각은 욕실에 설치된 수전 연결부위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공사는 입주민의 피해 민원 접수 이후 납품사를 불러 사안을 확인하고 전수조사를 진행, 후속조치 마련에 나선 상태다. 관할 지자체도 민원을 접수하고 조사에 착수했다.10일 김포시와 현대건설, 입주민 등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브랜드로 지어진 김포시 고촌읍 A아파트 내 욕실 수전(水栓, 수돗물이 나오게 하는 장치)에서 1cm 크기의 날카로운 쇠침(못 형태) 등 쇳조각들이 물과 함께 섞여 나왔다. 샤워를 하던 한 입주민이 샤워헤드에 걸린 쇠침에 닿아 찰과상을 입으면서 사건은 알려지게 됐다.이후 비슷한 피해를 입었다는 입주민들의 증언이 쏟아졌다. 한 입주민은 양치질 도중에 이물감이 느껴져 확인한 결과, 조그만 크기의 쇠침을 발견했다. 또다른 입주민은 어린 아이를 샤워시키기 위해 거실욕조에 물을 받다가 수십개의 쇳조각을 발견해 가슴을 쓸어내렸다.샤워헤드에 걸린 쇠침(왼쪽)과 욕실 수전에서 발견된 쇠침들(오른쪽) [사진=제보자 제공]한 입주민은 “입주 이후 이곳에서 여러 차례 아이를 샤워시키고 수돗물로 요리까지 했는데 건강에 이상이 생기면 누구한테 책임을 물어야 하느냐”며 “단순한 이물질이면 그냥 넘어가겠는데 이거는 사실상 흉기다. 필터샤워헤드와 필터수전을 설치하지 않으면 물을 사용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곳은 지난달 초 입주를 시작한 새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21층, 52개 동, 3천510가구, 2개 단지(1단지 1천568가구, 2단지 1천942가구)로 설계됐다. 특히 이곳은 1군 건설사인 현대건설이 직접 시행·시공에 참여해 ‘힐스테이트’라는 브랜드가 붙인 아파트여서 주민들의 기대감은 더욱 컸다.하지만 ‘내 집 마련’이라는 설렌 감정을 품고 이사한 입주민들은 계속되는 부실공사 논란에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앞서 이곳 아파트는 시스템 에어컨 인근 천장에 쓰레기들이 무단 방치돼 논란이 일었던 곳이다. 현대건설은 전수조사에 나섰고 특정 직원의 일탈행위라며 공식 사과한 바 있다.관할 지자체인 김포시는 수도에서 쇠침이 발견됐다는 주민들의 민원을 접수, 자세한 사고 경위 파악에 나섰다.현대건설 측 관계자는 이에 대해 “입주민들의 하자신고가 접수되자마자 관련 납품사들을 불러 조사한 결과, 욕실 수전 연결 부위에서 이물질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입주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전수 처리하기로 했으며 입주자협의회 측과 꾸준히 소통하며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권자인 문 대통령이 추미애 장관 결단해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마스크를 고쳐쓰고 있다. 뉴시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마스크를 고쳐쓰고 있다. 뉴시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일부 극우단체가 예고한 내달 3일 개천절 도심 집회와 관련해 “당장 내일을 알 수 없는 이 순간 부디 집회를 미루고 이웃과 국민과 함께해주시기를 두손모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1919년 스페인 독감으로 13만 명의 동포가 사망하고 온 나라가 패닉에 빠진 와중에도 애국심 하나로 죽음을 각오하고 3ㆍ1만세 운동에 나선 선조들이 생각나 가슴이 뭉클하고, 정치권에 몸담은 사람으로서 죄송스러움을 느끼지만, (지금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절체절명의 시기”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발언 도중 감정이 복받친 듯 울먹였다.

김 위원장은 “온 국민의 뇌리에 너무 깊숙하게 각인된 정부의 반칙과 국정 파탄의 기억은 지워도 지워질 리 없다”며 “여러분의 절제 있는 분노가 오히려 더 많은 호응과 지지를 받아 국민 속에서 익어갈 것을 확신한다. 정권의 과오는 쉽게 도망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추미애 장관 사태도 거듭 주장했다. 그는 “최근 쏟아지는 뉴스를 보면 추 장관은 권력을 앞세워 법과 상식을 무시하며 정의를 무너뜨려 온 행적이 드러나고 있다. 그 존재 자체로 법무부의 존재 의미가 훼손되고 있다”며 “(그럼에도 추 장관은) 반성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국민과 맞서는 비양심적인 태도로 국민은 매우 분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를 수습해야 할 여당 의원은 국민 상식과 동떨어진 궤변을 늘어놓고 추 장관 방어에 몰두하면서 국민 상처에 소금을 뿌리고 있다”며 “추 장관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는 게 고위공직자로서의 도리”라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서는 “대통령의 침묵은 정의 파괴에 대한 동조로 해석되고 있다”며 “인사권자인 대통령이 결단해주는 게 이치에 맞는 것 같다”고 했다.

이서희 기자 shlee@hankookilbo.com

[뉴스엔 서지현 기자]파워사다리

연예인들의 과거사는 늘 화제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특히 연애사가 그렇다. 그러나 언제까지 이들의 이야기가 꼬리표처럼 회자돼야 할까.

9월 9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서는 강호동, 이상민, 하하와 함께 스페셜 MC로 함소원이 출연했다.

앞서 함소원은 ‘아이콘택트’를 통해 어머니와 그동안 쌓였던 앙금을 풀고 화해를 하며 큰 감동을 안겼다. 이에 강호동은 “그렇다면 다음 눈 맞춤 주자는 누가 좋을까”라고 질문했다.

함소원은 거침없이 “상민이하고 XXX”라고 답했다. 현장은 순식간에 초토화가 됐고 강호동마저 얼굴을 붉히며 당황스러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함소원은 재차 “미스 X!”이라고 외치며 “그냥 내가 궁금해서 그런 거야. 개인적으로”라고 강조했다.

당시 방송분에서는 이상민의 상대가 정확히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은 채 모자이크 처리됐다. 제작진이 이 같은 선택을 한 이유에 대해선 상대방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언급해선 안 되는 예민한 상대일 확률이 높다.

게다가 ‘미스 X’이라는 호칭으로 언급된 것만으로도 상대방이 여성임을 알 수 있다. 이상민과 관계된 여성들의 긴장감이 더해지는 순간이다. 이에 이상민은 “그 어떠한 이야기도 기억이 추억이 될 때까진 시간이 필요하다”고 상황을 정리했다. 이상민에게도 아직 시간이 필요한 상대임이 분명했다.

이상민 역시 예민하게 반응하는 상대라면 당사자 역시 아직은 함께 언급되는 것을 피하고 있는 상황일 수 있다. 이에 더해 당사자들이 아닌 타인의 입에 오르내리는 관계는 더욱 유쾌하지 않은 상황.

물론 함소원이 예능임을 고려해 한 발언임은 이해가 가나 당사자를 앞에 두고, 또는 당사자가 원하지 않는 순간에도 이를 자신의 궁금증 소재로 이용한다는 것은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이 같은 상황은 앞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도 벌어진 바 있다. 지난 7월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최민용이 출연해 자신의 첫사랑이자 동료 배우 최강희를 소환했다. 최민용은 “안 데려다준 날이 딱 한 번 있었는데 그게 우리 아버지 돌아가신 날이다. 그 날 하루만 안 데려다주고 항상 데려다줬다”고 아련한 과거를 회상했다.

해당 방송 이후 최민용과 최강희 이름은 한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오르내리며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최강희는 드라마 ‘추리의 여왕’을 촬영 중이었으나 작품이 아닌 누군가의 첫사랑으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이후 일각에선 최민용의 행동이 다소 무례했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특히 한 번도 아닌 매 방송마다 옛 첫사랑을 소환하며 일화들을 털어놓는 행동이 상대방에겐 썩 유쾌하게 비치지 않을 수 있다는 것. 이에 더해 ‘불타는 청춘’ 멤버들 역시 최민용의 첫사랑을 예능 소재로 사용하며 뜬금없는 소환을 이어갔다.

누구나 아련한 과거와 추억들은 가지고 있다. 그러나 상대방에게도 당시 모습이 똑같이 적용되진 않을 수 있다. 하물며 지속적으로 자신의 의도와 관계없이 타인을 통해 자신이 회자된다면 불쾌함마저 느낄 수 있다.

예능을 위해, 시청자들의 즐거움을 위해 묻어뒀던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허용 가능하지만 이를 통해 누군가가 불쾌하거나 피해를 입는다면 그 역시 올바른 방법은 아닐 것이다. (사진=채널A ‘아이콘택트’ 캡처, SBS ‘불타는 청춘’캡처)

바볼랏배 전국남여중고테니스대회 남고 단식 우승자, 안 석
바볼랏배 전국남여중고테니스대회 남고 단식 우승자, 안 석
[양구=김도원 객원기자] 안석(성의고)과 노호영(문시중)이 제56회 바볼랏 전국남여중고등학교 테니스대회 남자 개인전 단식 우승의 영광을 누렸다.

9월 8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테니스파크 실내 테니장에서 열린 대회 개인전 남고 단식 결승에서 안석이 8-5로 2번 시드 김건형(동래고)을 물리쳤다.

고교 졸업반인 안석은 큰 키를 이용한 날카로운 서브와 상대코트 좌우로 길게 떨어지는 스트로크로 김건형을 괴롭혀 8-5로 승리하고 고교 진학 후 처음으로 전국대회 단식 타이틀을 획득했다.파워볼사이트

경기 후 안석은 “고교 진학 후 처음으로 전국대회 정상에 올라 매우 기쁘다. 이번 우승을 기회로 삼아 남은 시즌과 대학 진학 후에도 항상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호영(문시중)

남자 중등부 결승에서는 주니어 유망주 노호영이 2번 시드 한찬희(최주연 아카데미)와 타이브레이크까지 접전 끝에 9-8<6>로 힘겹게 이기고 중등부 최강자의 자리에 올라섰다.

여고 단식 정상은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를 포기한 김민서에게 기권승을 거둔 강나현(경북여고)에게 돌아갔고, 여자 중등부 정상은 시드1번 이경서(탄벌중)를 8-4로 물리치고 김하림(문시중)이 차지했다.

                                              김하림(문시중)

남고 단체전 준결승에서 지난해 우승을 차지했던 안동고가 서울고를 종합전적 3대2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해 삼일공고를 만나 대회 2연패 도전에 나섰다.
삼일공고는 동래고를 종합전적 3대1로 물리치고 2011년 이후 9년 만에 바볼랏배 단체전 정상을 노리고 있다.

                                              안동고 선수들

여고 단체전 결승은 경산여고와 2016년 우승 이후 4년 만에 정상 도전에 나선 강릉정보공업고등학교 B팀 간의 대결로 압축됐고, 문시중과 최주연아카데미가 여중 단체전 결승에서 만났다.

남중 복식 결승에서 김세현-이건우(이상 양구중)가 배주완-장우혁(이상 부천 G-스포츠클럽)을 8-5로 이기고 정상에 올랐다.

                                      김세현-이건우(이상 양구중)

한편 대회 마지막 날인 9월 9일 오전 8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각부 단체전 결승과 복식 결승이 이어서 열린다.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 서모씨 청탁 의혹을 제보한 인물이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 참모장 출신인 것으로 확인됐다.

여권 관계자 발언에 따르면 서씨 카투사 복무 당시 주한미군 한국군지원단장이었던 제보자 A씨는 육군 3사단 참모장으로 근무하면서 사단장이었던 신원식 당시 소장을 보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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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병역 시절 병가 및 연가 사용과 관련한 녹취록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A씨는 최근 신 의원실을 통해 추 장관 아들과 관련된 의혹을 폭로해왔다. 추 장관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아들 서씨를 통역병으로 선발하라는 압력을 넣었다는 것이 A씨 주장이다.

그러나 A씨가 현역 시절 신 의원 참모장으로 재직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여권에서는 제보 진위를 의심하는 시선도 나오고 있다. 군 시절 최측근 동료를 이용해 여론전을 하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다만 신 의원은 2011년 사단장 근무 당시 참모장 2명 가운데 1명이 A씨였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4~5개월 같이 근무했을 뿐 최측근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도 아니고 제보를 받기 전에는 A씨가 전역한 사실도 몰랐다는 것이 신 의원 주장이다.

한편 서씨 측은 의혹을 부인하며 A씨를 고발했다. 서씨 측은 A씨와 A씨 주장을 보도한 SBS 등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9일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

서씨 측은 “수료식날 가족이 부대 관계자와 개인적으로 만난 사실이 없고, 부대 배치와 관련한 청탁을 하지 않았다. 강당에서 수료식에 참석한 부모님들 전부가 모인 상태에서 자대 배치 등에 대해 안내를 받은 것에 불과하다”며 청탁이 있었다는 A씨 주장을 부인했다.파워볼엔트리

변호인단은 “컴퓨터에 의해 부대배치가 이뤄졌기 때문에 부대 배치와 관련한 청탁은 있을 수 없다”고도 지적했다.

앞서 A씨는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에 근무하던 당시 의원실과의 전화 통화를 한 사실이 있고 “추미애 아들이 카투사 왔을 때 최초 그 분류부터, 동계올림픽 할 때 막 압력이 들어왔던 것들을 내가 다 안 받아들였다”고 주장한 바 있다.

신 의원은 서씨 측 고발에 대해 “진실 규명의 열쇠를 쥔 ‘키맨’의 입에 재갈을 물리기 위한 무고”라며 성명을 내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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